선거이야기..

다들 선거를 하셨는지.. 아직 선거할 때가 아닌 새내기들도 있겠지만.. 총학선거, 학생회 선거 등 나름대로 해본 선거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도 사상 유례없는 선거참여율가 함께 (50 ?% 밖에 안되는).. 혼탁, 몸싸움, 비방, 터무니없는 공약등이 난무했죠.. 다들 정치라는 말만 들으면 신물이 나고 … Continue reading

나는 솔직하게 살고 싶다.—-김지룡

1999-11-19(금) 책 대여점에 갔다. 요샌 만화책을 빌려보는 재미로 종종 들린다. 별로 마음에 드는 만화책이 없어서 책을 둘러보았다. 서갑숙 책을 찾았는데 역시나 없다. 그래서 꿩대신 닭으로 이책을 집어들었다. 솔직히 말해 별로 권해주고 싶은 책은 아니다. 자신의 성체험서인지 성과 사회관계와의 자기 생각 … Continue reading

식스센스…죽음

1999-09-26(일) 이번 추석에는 볼만한 영화가 없다. 맞는 말인것 같다. 식스센스가 그나마 가장 괜찮은 영화같은데 쇼킹한 정도는 아니었다. 슬며시 소름을 돋게 하는 그런 영화라고 할까? 마지막 반전은 관객에게 제한된 정보만 제공함으로써 작자가 의도한대로 관객들을 속이고 마는 전형적인 스릴러의 구조를 따르고 있다. … Continue reading

사람에겐 누구나 일탈하고 싶은 욕망이 잠재해 있을까?

1999-09-15(수) 사람에겐 누구나 일탈하고 싶은 욕망이 잠재해 있을까? 노랑머리, 프리섹스, 살인, 폭력, 질투 등등.. 이런 단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사춘기가 지나면서 머리가 크면서 여러 환상들에 빠지게 된다. 무언가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금기에 부닥치고 싶은 등등.. 요새 노랑머리가 특별한 것도 아니지만.. 확실한건 눈에 … Continue reading

근로자연극제…..

1999-09-13(월) 친구가 직장에서 연극을 한다. 근로자 연극제는 직장연극반들이 일년에 한번씩 경연대회를 하는것이다. 우승하면 상금도 있고.. 노동자라는 말을 듣고 살아온 나에게 근로자라는 말은 웬지 낯설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열리는데.. 앞에 노동자들이 데모를 하고 있었다. 산재를 당한 노동자들인것 같았다. 근로복지공단 앞에서의 데모 무언가 안 … Continue reading

[영화평]성월동화

1999-09-06(월) 한번쯤 자기와 똑같이 생긴사람이 이세상 어느곳엔가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것이다. 더구나 그 대상이 죽어버린 애인이라면.. 그리고 그를 우연히 만난다면은.. 사춘기 소녀의 풋사랑같은 .. 아니 바로 동화같은 그런 이야기다. 장국영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가만히 거울을 쳐다보고 … Continue reading

[영화평]자귀모

1999-08-18(수) 우리동네 복합상영관이 하나 생겨서 어젯밤 10시 반에 동생과 함께 아주아주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했다. 요새부는 한국영화 붐에 편승하여 조금의 기대를 갖고.. 하지만 결과부터 말해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색’ 연기력과 시나리오의 어색함이다. 주인공인 김희선과 이성재는 물론이고 조연인 이영자나 저승사자까지 보여주는 연기의 어색함은 … Continue reading

[음반평]안치환 6집

1999-08-05(목) 안치환은 고민하고 있나 보다.. 나에게 고민하고 있는 그가 느껴진다. 에필로그에 이렇게 적고 있다. “내 부르는 노래와 색깔이 곧 지금의 나라면 어느 색깔에 얼마만큼의 무게를 실어야 하는가?” 하고 반문하고 있다. 상업성과 진보성의 적절한 조화라는 짐이 그를 구속하고 있나보다. 지친듯한 그의 … Continue reading

안치환의 ‘향수’

97년 6월 민중가수이면서 대중가수인 안치환의 다섯 번째 앨범이 나왔다. ” 향수 ” 전체적으로 음울한 분위기에 낮게 깔리는 어쿠스틱 기타소리. 전주와 간주에 나오는 트럼펫 소리와 하모니카 소리가 그 분위기를 더한다. 짧고 단순한 멜로디의 반복 속에 읊조리듯이 부르는 창법. 세련되고 깨끗하지 못한 …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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