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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섭이가 벌써 커서 대학에 들어갑니다.
그전에 방학이라고 고모와 놀러왔습니다.
태섭이가 10살때 내가 캐나다에 갔었으니까..
벌써 8년이 됬나봅니다.
지금도 아직 철이 덜 들었지만..
그때의 어리숙하고 부족하고 철없었던 모습들이 지금의 태섭을 보면 떠오르곤 해서
쑥쓰럽기만 합니다.
좋은 추억들 안고 캐나다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동대문에 옷사러 가면서 전철안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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