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상준이를 신림사거리에서 보았습니다.

작년 결혼때 보고 못봤스니까..
2년 가까이 된거 같다.
대학 동문 모임이 흐지부지 되어 얼굴보기가 더 힘들어졌다.

순대에 백세주 한잔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회사를 씹기도 하고, 맘에 안든놈 씹기도 하고..
알고 있는 넘들 소식도 물어가면서..

나중에 bar에서 맥주한잔 하면서는 10년후 모습도 얘기하고..
의사라는 직업(상준 와이프가 의사다)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불확실한 미래, 돈없음에 대한 불평이 주 였지만..
결론이랄게 있나 열심히 현실에 충실하자 정도..

헤어지는 뒷모습이 썩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한잔 하는건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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