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물랑루즈
약간 색다르다.
뮤지컬이라 그런가..!!
이완맥그리거의 천진스러운 눈빛과 립싱크된 부드러운 목소리가
묘한 감동을 준다.
물론 니콜키드만의 섹시한 몸매와 강렬한 눈빛도 매력적이다.
그런것들이 예전의 ”세익스피어 인 러브”와 비슷하다는
느낌과 사랑이 돈을 이기는 진부한 주제를 어느정도는
상쇄시켜준다.
물랑루즈가 생길당시의 프랑스는 사랑과 예술과 자유가 넘치는..
보헤미언들의 혁명의 시대였다는데 혁명의 진지함은 모두 희화되
고 오직 남녀의 사랑만이 중요하다는 한판 쇼는 역시나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자극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사랑을 꿈꾸는 한편의 동화가
각종 현대 팝들의 패러디와 역동적인 군무로 화려하게 펼쳐지며.
뮤지컬을 좋아하는 이들은 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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