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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퍼즐 이벤트 하는 금숙씨한테 부탁해서 뮤지컬표를 얻었다.
생일선물겸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주었다.
한 춤(?) 하는 나로서는 관심이 있었지만 몸치인 주현인 어떨까 약간 걱정이었다. ^^
뚱뚱한 주인공 에디슨이 여자친구때문에 춤에 눈을 뜨게 된다는 단순한 내용에
여러가지 재밌는 아이디어들을 뒤섞었지만 완성도가 높아보이지는 않는다.
TV에 가끔 나오는 애니라는 댄서가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춤도 노래도 웬지 어색하다.
아직까지 춤이라는 걸 통해서는 진한 감동을 느껴보지를 못했던거 같다.
홍신자라는 울나라에서 꽤나 유명한 춤꾼은 27세에 본 춤공연으로 인생이 바꼈다는데.
언제부턴가 땀흘리는 몸동작의 즐거움을 잊은채 살아온지 오래됬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을 못찍게 해서 오프닝전에 잠깐 찍다가 사진기 뺏길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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