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브리핑 사이트에 내글이 올라가다..

예전 뉴스부에서 일하시던 임선영씨로부터 청탁받아 쓴글인데..
첨부터 메인에 걸어주는군여 부담되게..

http://www.news.go.kr

얼마전에 본 스캔들이란 한국영화가 있다. 잘나가는 바람둥이가 역시 이름높은 정절녀를 꼬신다는 줄거리로 지금 정치인과 재벌의 관계와 통하는 부분이 있다.

자기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해서 바람둥이는 끝없이 갖가지 묘수로 정절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재벌들도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정치인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 겉으로는 정숙한 정절녀도 그 안에는 욕망과 욕구를 숨기고 있다가 임자를 만나면 정숙한 여인의 이름을 다 팽개치고 마는 것처럼 보기에 깨끗해 보이는 정치인들도 뇌물수수 등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어쩌면 그런 관계는 하나의 관행이기도 하고 좀더 솔직하게 얘기하면 하나의 시스템이기도 하다. 이렇게 시스템으로 굳어 버린 관행을 쉽게 아무런 댓가없이 고칠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이를 바꾸어 보려는 사람들 조차 때로는 왜 고쳐야 하는가 하는 원론적인 질문에 당황하기도 할것이다.

결론은 의외로 간단하다. 정정당당하고 투명한 사회가 더 잘살수 있는 사회인 것이다. 뇌물이 판치는 세상에서 투명한 사회로 가기위해서는 수평적 리더쉽이 전제되기보다는 잘한것은 잘했다고 큰상을 주고 못한것은 잘 못했다고 큰 벌을주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부터 지켜져야 한다. 물론 그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것에 대해 말이 많겠지만 그 기준에 대한 수직적일지도 모를 리더쉽이 지금은 필요하고 그걸 바탕으로 투명한 시스템이 어느 정도 정착되었을때 수평적 리더쉽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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