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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과 임창렬
1999-07-20(화)

신창원과 임창렬..

요새 장안의 화제는 단연 이 두인물이다.

연신 텔레비젼과 신문에서 난리다.. 요리보고 저리봐도..

어쩔수 없이 나도 본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두사람은 같은 점이 많다.



첫째로 둘다 도둑놈이다. 남의 돈 훔쳐 먹으면서도 별 꺼리낌이 없다.

오히려 당당하고 세상이 잘못됐다고 한다.

신창원이 말하는 세상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이다. 예전에 막가파가 써먹었던 얘기다.

임창렬이 얘기하는 세상은 한마디로 재수 드럽게 없다이다. 남들도 다 도둑놈인데.. 자기만 재수없게

걸렸다는 것이다.

세상은 가진자에게도 못가진자에게도 다같이 불공평한가보다.

다같이 불공평하면 그게 공평한것 아닌가? 잘모르겠다.

하옇든 여기저기서 불공평하다고 난리다.



둘째로 둘다 신출귀몰이다. 얼마나 능력이 출중한지 우리나라 경찰이나 검찰은 다 바보다. 꼬리가 잡

혔다 싶으면 너무나 어처구니 없게 놓쳐버린다. 그러면서 홍길동이라느니 빽이 엄청나다느니 하며 핑게

대(?)기 바쁘다.

그러다가도 꼭 오묘한 시점에서 꼭 어이없게도 쉽게 잡혀버린다.

정작 잡히라고 할때는 안 잡히고 너도나도 잊혀질때 쯤 이거나 세상이 좀 복잡하게 돌아간다 싶으면

신기하게도 덜컥 잡혀버린다.

삼성의 이건희가 차한대 생산할때마다 천사백만원씩 손해보는 것이고, 대우 김우중이 부채가 10조가

넘는다는데 삼성을 인수한다고 하고..김대중, 김종필은 내각제 연기하자고 하고(내가 찬성하는 건 아

니다.).. C랜든는 공무원의 부정때문에 어린이 수십명이 죽었다는데.. 이렇듯이 내가 보기엔 엄청

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어느덧 두 도둑놈에게 휩싸여 우리는 또 망각한다.



난 언론이 수선되며 난리피는게 싫다.!!!!!!!!!!!!!!

세상은 도둑놈 세상인가 보다.. 뭐든지 우선이다.

TV도 신문도.. 뉴스는 도둑놈 없으면 할게 없다.

그래서 항상 더 큰 도둑놈인양 떠들어댄다.

날짜: 2003-03-22 01:12:08, 조회수: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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