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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시대의 글읽기, 블로그 시대의 글쓰기 - 이강룡

아는 친구가 책을 냈다.
글쓰겠다고 회사를 그만둔지 몇년만에..
그런 용기가 부럽고 그 결실이 또 내손에 오게 되니 반갑다.
읽으면서 그의 세심한 관찰과 실험들이 눈에 들어오는 듯하다.

"인터넷 텍스트는 읽기가 아니라 훑어보기에 적합한 구조다"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뉴스속에서 항상 훑어보기를 하고 있는 나를 알고있다.
관심있어 하는 아니면 자극적인 제목들에 클릭하기 마련이다.
내용도 자세히 정독하기 보다는 그냥한번 스쳐간다.
책읽는 시간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웹서핑하는데 시간 보내기 일쑤이다.

글쓰기는 더하다.
"읽지 않으면 쓸수 없다"는 말처럼..
읽지 않고 훑기만 하니 생각도 없고 쓸수도 없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가 토론하기에 적합한 도구들은 아니지만..
자기 생각을 간략히 쓰기에는 좋다.
자신을 위해 누가 자기글을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면..
그다지 수사적으로 꾸미지 않아도 될것이다.
명확히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고 전달할 수 있으면 족하리라..

인터넷도 결국은 사람이 만드는것. 지금까지의 그 특성이 이러했고..
앞으로 많은 부분이 그러하겠지만...
그걸 향유하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것..
훑어보면서도 그속에 진주를 찾을수 있고.. 그 진주속에서 자기것으로 만들줄 아는 생각이 있고..
그것을 잘 표현하며 쓸수 있다면.. 그 뿐이다.

첨부파일: 1131287474DSCF0005.jpg, 날짜: 2005-11-06 23:31:14, 조회수: 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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