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청년 푸르게 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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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이 지구상에는 8억 5천만의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700만명의 사람들이 영양실조로 실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구의 농업생산력은 120억의 인구를 거뜬히 먹여 살릴수 있다는데 말입니다.
이런 모순이 왜 일어나는지 이 책은 아들에게 쉽게 얘기해주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그 이유는 자본의 논리 때문입니다.
굶주린 사람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는것이 이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카고 곡물거래소에는 몇개의 곡물 메이저들이 가격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메이저 곡물상들과 투기꾼들에게는 가난한 나라의 굶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눈꼽만치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새 선덕여왕 내용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그 중에 스위스의 네슬레라는 다국적 기업 얘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칠레 대통령 아옌데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 하루 0.5리터의 분유를 무상 배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칠레 분유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네슬레가 거부했습니다.
제값주고 사겠다고 했는데도 말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상황을 정당화 하는 논리가 있는데 바로 자연도태설입니다.
기근이나 전쟁이 지구의 과잉인구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 설의 바탕에는 전형적인 유럽적,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정당화이고 부자들과 권력자들의 논리입니다.
자신들은 절대 굶어죽지 않을것이고 아프리카의 불쌍한 아이들이 죽어가는 것도 외면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바로 무의식적인 인종차별주의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요근래 신자유주의라는 말들이 많이 들립니다.
특히 정부를 비판할때 많이 나오곤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자본의 자유를 최대한 늘리고 시장에 맡기자라는 거라고 할수 있습니다.
자본은 냉정하고 비정합니다. 인간성이나 도덕성, 윤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 지구상에는 자본의 논리로만 되서는 안되는 중요한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식량문제는 그렇습니다.
자본의 논리 때문에 남아도는 식량을 바다에 버려가면서 까지 8억 5천만 인간이 기아에 시달리는 일은
같은 인간이 할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날짜: 2009-10-06 22:29:12, 조회수: 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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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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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빠 오홋~ 책 좀 빌려주십쇼. 보라매 공원 한번 뵐까요?

2009-10-07 00:25:38


푸른청년 어쩌지 책은 회사거라~~, 보라매공원 콜~

2009-10-07 15:37:12


백정백인종 백정의 백은 원래 백인종에서 따온말이죠. 생명증오의 서로 죽고 죽이는 식인종이 그들의 본래 정체성이니 당연한 말이죠.

2009-10-10 0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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