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  월말부터  수신도  가능   
 
     
   
   
통화요금이  유선전화나  이동전화에  비해  훨씬  싼  인터넷전화가  본격  대중화의  길로  들어섰다. 
 
정보통신부는  이르면  10월  말  가입자가  서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전화에  착신번호  ‘070’을  부여하고  일정  수준의  통화품질을  인정받은  사업자에게  인터넷전화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줄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인터넷전화는  종전의  전화망  대신  인터넷을  통해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실내외  구분  없이  유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이면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 
 
 
또  노트북컴퓨터와  개인휴대단말기(PDA)  사용자들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소에  관계없이  이동  중에도  통화할  수  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또  음성  통화뿐만  아니라  데이터  화상  등  통합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면  시외  및  국제  통화  요금이  대폭  내려갈  전망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인터넷전화  사용자들이  지금의  유선전화  사용자에  비해  통화료를  평균  77.8%  절약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국제전화는  지역마다  편차가  있지만  인터넷전화  별정통신사업자인  애니유저넷의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우  최대  95%까지  전화료가  저렴하다.   
 
 
국내에서  인터넷전화가  선보인  것은  2000년  1월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가  처음이었다. 
 
 
그  후  여러  가지의  인터넷전화가  나오고  지난해  말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30만명에  이르렀지만  낮은  통화품질과  통화  단절  등의  현상으로  서비스  확산이  지연됐다. 
 
 
실제  다이얼패드는  컴퓨터를  이용해  전화를  걸  수만  있었고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  위해서는  유선전화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반쪽’  서비스였다. 
 
 
이번에  정통부가  인터넷전화에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착신번호  앞자리인  ‘070’을  부여키로  함으로써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크게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날짜: 2004-10-01 13:58:37,
	조회수: 24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