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만들기⑤ - 종자돈굴리기 - 지수연동상품 편
안녕하세요.
매일같이 재미없는 글을 읽어 주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
15일 MBC에서 방영된 '신정환 김제동의 행복주식회사'를 보셨나요?
거기에 제가 나왔었죠.그런데 제 소개를 하는데 저희 온 가족이 뒤로 나자빠졌습니다. 저를 '모네타 재테크팀장'으로 소개를 할 줄 알았죠. 좀 더 파격적이라면 베스트셀러(?) '그냥 구질구질하게 살아라'의 저자로 소개를 하거나 말이죠. 근데 어떻게 소개한 줄 아세요? '대출계의 꽃미남'이라고 했답니다. 참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꽃미남들이 다 죽었는지...암튼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하루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졸작을 또 연재합니다.
지수연동상품에 주목하자
주식투자에 빠져서 약 1억원 가까이를 날린 ‘허탈해’부장은 요즘 고민에 빠졌다. 최근 경기가 바닥을 찍고 올라서는 기미가 역력해서 주식 투자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갈등을 하고 있다. 확률상 99%는 수익이 날 것 같은데 과거의 쓰라린 실패 경험 때문에 단 1%의 확률에도 기가 죽어 있다. 주식투자는 하고 싶은데 원금은 깨 먹기 싫고 어찌할 것인가?
위와 같은 고민을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원금을 보장받는 주식투자상품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떠 있는) 지수연동상품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수연동상품은 기본적인 형태는 원금보장과 함께 향후 지수상승률의 얼마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현재 지수가 700포인트인데 이 상품에 가입을 하였다고 합시다. 최악의 경우 지수가 반토막나서 350포인트까지 내려간다 하더라도 원금에는 전혀 손상이 없습니다. 반면 지수가 폭등해서 1,400포인트까지 올랐다면 지수상승률(100%)의 40%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짜 괜찮은 상품입니다. 그야 말로 안전한 주식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익률이 낮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의 미국 경제와 주가흐름을 볼 때 향후 1년 이내에 증시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은행이자의 2~3배 정도의 수익률도 가능하리라는 판단입니다.
이건 천기누설입니다. 아님 말고이기도 합니다. ㅋㅋㅋ
저희 회사에 기막힌 재테크 고수가 있다고 그랬었죠.한 분은 사원이고 한 분은 이사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볼 때는 사원인 고수가 더 잘 하는 것 같은데 직위는 실력순이 아니더군요.
그 사원 고수는 내년 증시를 최소 1500포인트 이상을 내다 보고 있습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그냥 챠트 분석상 그렇게 나온답니다. 그리고 이 고수는 턱없이 적은 월급으로도 잘 살고 있답니다. 1~2백만원의 종자돈으로 매월 그 정도 수익을 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답니다. ㅠ.ㅠ
그리고 이사 고수는 지금은 상승 1단계에 있다고 봅니다. 1단계의 고점은 850포인트, 2단계의 고점은 1200포인트, 3단계의 고점은 1950포인트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완성은 앞으로 14개월 이내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내년 크리스마스(성탄절) 즈음해서 거의 2000포인트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근거는 일단 차트 분석이고 또 현재 경제지표들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자금의 흐름상 급등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물론 아님 말고입니다. ^^
이제까지의 그들의 행적(?)을 감안해 보면 어느 정도 인정을 해 줘야 할 듯합니다. 참고하세요.
지수연동상품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은행에서 판매하는 지수연동예금(ELD), 둘째, 6개 증권사(삼성, LG, 대우, 굿모닝신한, 동원, 하나증권)에서 판매하는 지수연동증권(ELS), 마지막으로 투신 등에서 판매하는 지수연동펀드(ELF 또는 ELS펀드)가 있습니다. 이들 3상품은 위에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원금보장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매우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잘만 고르면 매우 훌륭한 재테크 투자수단이 되리라는 판단입니다.
현재 여윳돈이 있다면 2~3개의 상품을 엄선해서 각각 1천만원 정도 나눠 가입하는 것이 수익성과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갖고 있다면 100% 원금보장형이 아닌 90% 원금보장형도 가입할 만합니다. 이는 말 그대로 원금의 90%까지만 보장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지수가 오르면 지수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장점이 매력적입니다. 대개 100% 원금보장형의 경우 지수상승률의 40%선에서 상승참여율이 결정되지만 90% 원금보장형은 무려 140%까지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향후 증시에 확신이 선다면 조금 공격적인 투자도 괜찮을 듯하다. 최악의 경우라도 원금의 90%는 보장되지 않는가요?
글 심영철/ 모네타 재테크팀장 (godcareu@naver.com)
2003.10.17(금) 10:07
날짜: 2003-10-18 09: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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