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한지 일년이 되는날입니다.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날이지여..
아무튼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살아와서 흐믓합니다. 서로가 자기때문이라고 우겼습니다.ㅋㅋ
어제는 저금통을 털었습니다. 그동안 잔돈, 푼돈 알뜰히 모았었져..
저보다 주현이가 더 기대를 합니다. 얼마나 나올까 하고..
계산해 보았더니 8만5천원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작았지만 이게 어딥니까?
저녁에 퇴근해서 신림역에서 만났습니다.
뭔가 기념할께 있을까 오래갈수 있는걸로 해서 생각해 낸것이 사진이었습니다.
스타샷에 갔져.. 이쁘게 나오길 빌면서.. 주현이의 임신한 불록한 배를 연출해 보았으나. 검정원피스에 가려져서 잘 표현되지는 못했습니다.
이쁜 액자 하나 사고.. 소갈비를 먹었습니다.
무사히 지금까지 잘살아온것을 감사하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게 해달라고 빌면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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